남성 탈모 치료제 비용 후기 (피나스테리드 vs 두타스테리드 비교)
탈모는 많은 남성들에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입니다. 머리카락이 점점 얇아지고, 이마가 넓어지면서 자신감도 떨어지게 되죠. 저 역시 20대 후반부터 탈모 증상이 나타나 치료를 고민했고, 결국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라는 약을 접하게 되었습니다. 오늘은 실제 복용 경험과 함께 약값, 효과, 부작용 차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.
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, 무엇이 다른가?
- 피나스테리드 (Finasteride)
- 대표 상품: 프로페시아, 국산 제네릭 다수
- DHT(탈모 원인 호르몬) 생성을 억제
- 하루 1mg 복용 권장
- 효과: 탈모 진행 억제 + 일부 발모 효과
- 두타스테리드 (Dutasteride)
- 대표 상품: 아보다트, 제네릭 다수
- DHT 억제 효과가 더 강력 (2가지 효소 모두 억제)
- 하루 0.5mg 복용 권장
- 효과: 피나스테리드보다 탈모 억제력 강함, 부작용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높음
요약하자면, 피나는 안정적이고 장기 복용에 적합, 두타는 효과가 빠르고 강하지만 부작용 관리가 필요합니다.
실제 복용 후기 – 피나스테리드
저는 처음 탈모 진단을 받고 **피나스테리드 제네릭(국산)**을 처방받았습니다.
- 복용 시작: 하루 1정 (1mg)
- 1개월차: 큰 변화 없음, 가벼운 두피 기름기 감소
- 3개월차: 머리 빠짐이 확실히 줄었음
- 6개월차: M자 이마 부분에 가늘던 머리카락이 조금 두꺼워짐
부작용은 크게 없었지만, 성욕이 약간 줄었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. 하지만 일상에 지장은 없었습니다.
실제 복용 후기 – 두타스테리드
탈모 진행이 더 심해지자 두타스테리드로 바꿔 보았습니다.
- 복용 시작: 하루 0.5mg
- 1개월차: 머리 빠짐이 거의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감소
- 3개월차: 정수리 부분이 덜 비어 보임
- 6개월차: 머리카락 굵기와 밀도가 확연히 개선
효과는 피나보다 확실히 빨랐습니다. 하지만 부작용으로 가슴 압박감·성욕 저하를 조금 더 느꼈습니다. 의사 상담 후 용량을 조절하니 어느 정도 완화되었습니다.
비용 비교 (2025년 기준)
피나스테리드 정품 (프로페시아) | 외산 | 5만~7만 원 | 안정성, 브랜드 인지도 높음 |
피나스테리드 제네릭 | 국산 | 2만~4만 원 | 저렴, 효과 유사 |
두타스테리드 정품 (아보다트) | 외산 | 6만~8만 원 | 효과 강력, 비용 부담 |
두타스테리드 제네릭 | 국산 | 3만~5만 원 | 합리적 가격, 정품 대비 저렴 |
실제로 저는 피나스테리드 제네릭으로 한 달 3만 원대, 두타스테리드 제네릭은 한 달 4만 원대에 구입했습니다.
약국이나 온라인 처방 서비스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으니 비교가 필수입니다.
장단점 정리
피나스테리드 장점
- 부작용 적고 안정적
-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
- 장기 복용에 적합
피나스테리드 단점
- 효과가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음
- 심한 탈모에는 개선 속도가 느림
두타스테리드 장점
- 탈모 억제 효과 강력
- 정수리·M자 개선 모두 기대 가능
두타스테리드 단점
- 부작용 가능성↑ (성욕 저하, 호르몬 관련 부작용)
- 약값이 다소 비쌈
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
- 피나스테리드: 탈모 초기에 시작한 분, 장기 복용 계획 있는 분, 부작용에 민감한 분
- 두타스테리드: 탈모 진행이 빠른 분, 빠른 효과를 원하는 분, 정수리·M자 동시에 고민하는 분
복용 시 주의사항
- 최소 3~6개월은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 확인 가능
- 임의로 복용 중단하면 다시 탈모 진행
- 부작용 발생 시 반드시 의사 상담 필요
-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약에 접촉 금지 (태아에 위험)
탈모 치료제 부작용과 생활 관리 팁
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모두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약물이지만, 호르몬을 조절하는 약이다 보니 부작용 가능성은 늘 존재합니다.
- 가장 흔한 부작용
- 성욕 저하, 발기부전, 사정량 감소
- 두타스테리드에서 상대적으로 더 보고됨
- 일부는 복용 중단 시 회복되지만, 드물게 장기간 지속되기도 함
- 덜 흔하지만 주의해야 할 부작용
- 유방 압박감, 통증, 드물게 여성형 유방
- 간 기능 수치 변화 (정기 검진 권장)
- 기분 변화, 우울감 보고 사례
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심각한 부작용보다는 “가벼운 성욕 저하” 수준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. 저 역시 피나스테리드 복용 중에는 큰 문제 없었지만, 두타스테리드를 복용했을 때 일시적인 성욕 저하를 느꼈습니다.
생활 관리 팁으로 효과 극대화하기
탈모 치료제는 약만 복용한다고 끝나는 게 아닙니다. 생활 습관 관리가 함께할 때 효과가 훨씬 높습니다.
- 규칙적인 수면: 탈모는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. 7시간 이상 숙면이 중요합니다.
- 영양 관리: 단백질, 아연, 비오틴, 오메가3 등 모발 성장에 좋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세요.
- 두피 청결: 하루 1회 저자극 샴푸로 세정 → 피지와 노폐물이 모공을 막지 않도록 관리
- 음주·흡연 절제: 혈액순환 저하로 약효가 떨어질 수 있음
- 병행 치료: 필요 시 미녹시딜(바르는 약)과 병행하면 상승 효과 기대 가능
제가 경험한 바로는, 단순히 약만 복용하는 것보다 생활 습관을 함께 관리했을 때 모발 굵기와 밀도가 더 빨리 개선되었습니다.
결론 – 어떤 약이 더 좋을까?
결국 정답은 없습니다.
피나는 안정적, 두타는 강력이라는 특성을 이해하고 본인의 탈모 진행 상태·체질·예산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
저는 탈모 초반에는 피나스테리드를, 진행이 심해졌을 때는 두타스테리드를 복용하면서 효과를 체감했습니다. 지금은 두 가지를 번갈아가며 의사 상담을 통해 조절 중입니다.